먹성좋은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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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다녀온 용인 세현CC의 밸리코스를 야디지북과 직접 찍은 사진으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날 밸리코스의 그린 스피드는 2.5 정도로 스크린 골프에서 보통과 비슷한 속도를 보였습니다.

2020년 10월에 개장한 신규 골프장 치고는 관리가 잘되고 있었습니다.

 

그린, 페어웨이 등 정상 상태로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신규 개장을 위해서 급하게 오픈한 모습은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인 세현CC는 라운딩하는 동안 곳곳에 관리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배치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여름 비가 많이 와서 그린이나 페어웨이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채 오픈한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용인 세현CC는 제대로 준비해서 오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짧지만 적절하고 과감한 공략이 필요한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1번홀은 파4 홀입니다.

화이트티 기준으로 288M로 코스가 길지는 않습니다.

 

살짝 우 도그렉 홀이며, 티박스에서 보는 것보다 우측에도 공간이 조금 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벙커까지 220M 정도면 빠지기 때문에,

장타자분들은 다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밸리코스 1번홀은 가운데 벙커만 주의하신다면 그린 공략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2번홀은 파4 홀입니다.

화이트티 기준으로 321M이며 좌 도그렉 홀입니다.

 

좌측의 벙커를 넘기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어웨이 좌측을 공략한 다음,

정교한 세컨샷으로 그린 공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애매한 거리의 도그렉이 조금 어렵게 느껴져서 쉬운 홀은 아니였습니다.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3번홀은 파4 홀입니다.

거리는 화이트티 기준으로 298M입니다.

해당 홀도 마찬가지로 좌 도그렉 홀입니다.

 

밸리코스 3번홀은 과감하게 질러서 공략해야합니다.

 

자신의 비거리에 맞춰서 공략 부위가 달라지며,

250M를 구사하는 장타자라면 거의 그린 엣지까지 가게 됩니다. 

 

캐디님께 자신의 비거리에 맞춘 에임 설정이 필요한 홀입니다.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4번홀은 파3 홀입니다.

화이트티 기준으로 151M입니다.

 

살짝 내리막 코스이며 좌측의 벙커가 크고 위협적으로 있고,

우측에 살짝 마운딩이 있으므로 해당 홀은 우측 공략이 좋습니다.

 

그린에 언듈레이션이 다소 있으므로 집중력 있는 퍼팅이 필요합니다.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5번홀은 파4 홀입니다.

화이트티 기준으로 306M로 다소 짧은 파4 홀입니다.

 

해당 홀은 도그렉 없이 일자로 쭉 뻗은 홀이지만,

좌측에 낭떠러지가 있어서 티샷시에 심적으로 다소 불안한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홀은 낭떠러지 반대편 언덕을 겨냥해서 티샷을 자주하는데,

우측에 드라이버 랜딩 위치 벙커가 있기 때문에 다소 불안했던 홀입니다.

 

자신의 비거리에 맞춰서 우측 벙커에 들어갈 확률을 고려해서 티샷 에임을 잡는 것이 중요한 홀입니다.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6번홀은 파3 홀입니다.

화이트티 기준으로 114M로 굉장히 짧은 파3 홀입니다.

 

용인 세현CC는 앞선 홀들을 보시면 느끼셨겠지만, 전장이 긴 골프장은 아닙니다.

그래서 자신이 장타자라면 블루에서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한 골프장입니다.

장타자가 화이트에서 플레이를 한다면, 일부 홀은 드라이버가 잡기가 애매한 홀이 다수 있습니다.

 

밸리코스 6번홀은 그린 앞에 벙커가 2개나 있으므로 조금 길게 치는게 좋습니다.

짧은 파3 홀이므로, 자신있는 클럽으로 짧게 컨트롤 샷도 추천해드립니다.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7번홀은 파5 홀입니다.

화이트티 기준으로 505M이며, 장타자라면 투온이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린 쪽에서 살짝 도그렉이 있으며 그린 앞에 벙커가 다수 있으므로 투온을 추천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세컨샷을 자신있는 위치에 보내고 정교한 샷으로 온 그린 시도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8번홀은 파4 홀입니다.

화이트티 기준으로 385M로 용인 세현CC에서 다소 긴 전장의 파4 홀입니다.

 

해당 홀도 드라이버 랜딩 거리에 벙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비거리에 맞춰서 벙커가 빠질 것 같으면,

드라이버보다 우드나 유틸로 티샷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홀입니다.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9번홀은 파5 홀입니다.

화이트티 기준으로 489M이며 그린이 아일랜드로 되어 있는 아름다운 홀입니다.

 

우측에는 헤저드가 있어서, 레이크 코스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홀입니다.

 

9번홀도 마찬가지로 장타자는 투온 공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린이 다소 작고 아일랜드이므로 쉽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티샷 후 끊어서 3온을 하거나

정말 티샷이 잘 맞아서 세컨 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만 투온 시도를 하는게 좋습니다.

 

총평 - 짧지만 적절하고 과감한 공략이 필요한 용인 세현CC 밸리코스

 

용인 세현CC 밸리코스는 거리가 전반적으로 짧은 편이였으며,
좌,우로 휘어지는 도그렉 홀도 다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공략해야하는 홀도 있었으며,

일부 홀은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 적절하게 공략해야하는 홀도 있었습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코스를 플레이어가 풀어가는 재미가 있는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신규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꽤나 잘된 편이라 만족스런 라운딩이였습니다.

그린스피드 2.5
코스난이도 ★☆ (짧지만 도그렉 홀이 다수 있으며, 티샷 랜딩 구간에 벙커가 다소 있음)
그린난이도 ☆ (라이가 다소 보이나 잘 타지 않는 느낌이 있었음)
코스관리상태  (20년 10월 오픈한 것 치고 관리가 굉장히 잘되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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