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디지북/라싸CC] 앞으로가 기대되는 전망이 좋은 레이크코스

오늘은 라싸CC의 레이크 코스를 야디지북과 직접 찍은 사진으로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날 라싸CC의 레이크 코스 그린 스피드는 2.0 정도로 매우 느린 편에 속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이고 눈까지 왔던 상황이라 코스 관리에는 한계가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신생 골프장 치고는 관리가 굉장히 잘 된 편이라, 앞으로 더 기대되는 골프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민둥산을 전망으로 호수를 끼고 플레이하는 라싸CC 레이크 코스

 

 

라싸CC 레이크 코스 1번 홀은 파 4 홀입니다.

화이트 티 기준으로 378M로 상대적으로 긴 파 4홀입니다.

 

우측에 워터 해저드와 벙커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린 우측에도 워터 헤저드와 벙커가 위치하고 있으므로,

티샷은 좌측을 겨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티샷 랜딩 지점에서는 워터 해저드가 좌측으로 살짝 들어와 있으므로,

티샷이 우측으로 감기게 될 경우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는 홀입니다.

 

 

라싸CC 레이크 코스 2번 홀은 파 4 홀입니다.

화이트 티 기준으로 335M이며 좌측에 워터 해저드를 끼고 있는 긴 파 4홀입니다.

 

라싸CC는 상대적으로 화이트티와 레이디티의 거리가 차이가 다소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 플레이어 분들은 방문하시면 좀 더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크 코스 2번 홀은 라싸CC 레이크 코스의 시그니쳐 홀입니다.

화이트 티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좌측 워터 해저드와 그린 좌측 벙커로 인해서 우측을 공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싸CC 레이크 코스 3번 홀은 파 3 홀입니다.

화이트 티 기준으로 121M이며 거리가 짧고 아일랜드 형식의 그린입니다.

 

정확한 샷이 필요한 홀이며, 워터 해저드로 둘러 쌓인 홀이기 때문에 바람을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친 티샷도 생각보다 많이 짧았습니다.

 

 

라싸CC 레이크 코스 4번 홀은 파 5 홀입니다.

화이트 티 기준으로 451M이며 중간 워터 해저드로 끊기는 페어웨이 형식입니다.

 

본인 비거리에 따라 드라이버가 아닌 다른 클럽을 선택할 필요도 있는 홀입니다.

2 온 트라이가 가능하긴 하나, 그린 주변에 벙커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린이 다소 오르막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지 않을 홀입니다.

 

곳곳에 위험요소가 다소 있기 때문에, 안전한 플레이를 추천해드립니다.

 

 

라싸CC 레이크 코스 5번 홀은 파 3 홀입니다.

화이트 티 기준으로 143M이며 좌측 워터 해저드와는 절벽처럼 형성되어 있는 홀입니다.

 

그린 좌측에 헤저드와 벙커가 있으므로 안전하게 우측을 공략하는 게 좋습니다.

 

라싸 CC 레이크 코스는 다른 골프장의 정규 코스와는 달리 파 3홀과 파 5홀이 각각 3개 홀씩 있습니다.

그래서 5번 홀에서 벌써 두 번째 파 3홀입니다.

 

 

라싸CC 레이크 코스 6번 홀은 파 5 홀입니다.

화이트 티 기준으로 461M으로 거리가 길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오르막 홀이라 생각보다 거리가 깁니다.

 

페어웨이가 다소 좁고 긴 파 5홀로 정확한 샷과 어느 정도의 비거리도 필요한 홀입니다.

그리고 샷 랜딩 지점마다 벙커가 위치하고 있으므로 티샷, 세컨드샷의 전략도 필요합니다.

 

 

라싸CC 레이크 코스 7번 홀은 파 4 홀입니다.

화이트 티 기준으로 374M으로 전체적으로 내리막 홀입니다.

 

살짝 좌 도그렉 홀로 중간에 카트 도로가 있습니다.

그린 좌측에는 길게 벙커가 위치하고 있으므로 세컨드샷을 이를 고려하여 우측 공략이 좋습니다.

 

 

 

라싸CC 레이크 코스 8번 홀은 파 3 홀입니다.

화이트 티 기준으로 191M으로 굉장히 긴 파 3홀입니다.

 

거리가 꽤 긴 파 3홀이므로 정확하게 보낼 수 있는 클럽 초이스가 가능하시면,

바로 온 그린을 노리셔도 좋지만 조금 어려울 것 같으면 끊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긴 파 3홀에서는 너무 욕심을 부려서 스코어를 더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싸CC 레이크 코스 9번 홀은 파 5 홀입니다.

화이트 티 기준으로 518M로 파 5홀 중에서 가장 긴 홀입니다.

 

티샷을 할 때 좌측, 우측 공략에 따라서 플레이가 많이 달라집니다.

우측으로 숏컷 공략을 하실 분들은 드라이버 비거리 230M 이상은 필요합니다.

공격적으로 우측을 공략 성공할 경우에는 그에 따른 보상이 확실한 홀입니다.

 

다만, 우측 공략을 성공하여도 전체적으로 오르막 홀이므로 투온은 쉽지 않습니다.

 

총평 - 민둥산 자락과 호수의 전망이 좋았던 라싸CC 레이크 코스

 

라싸CC 레이크 코스는 민둥산의 전경과 호수의 조화로 전망이 좋았던 코스였습니다.

겨울철 라운딩이라 코스 관리 등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웠지만,

2020년 신규 개장한 골프장에서 이 정도면 꽤 괜찮게 잘 관리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라싸CC 레이크 코스는 통상적으로 파 3홀, 파 5홀이 각각 2개씩인 다른 골프 코스와 달리,

파 3홀과 파 5홀이 각각 3개씩인 특이한 코스였습니다.

라싸CC가 위치한 지형상 이런 코스 구성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싸CC는 2020년 신생 골프장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2021년 시즌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린스피드 2.0 (방문 시점이 겨울철이었음)
코스난이도 ★★★★☆ (일부 홀은 거리가 꽤 길며, 워터 해저드에 따른 전략이 필요한 홀이 다소 있음)
그린난이도 ★★★☆☆ (그린 속도가 많이 느린 편이고 라이를 많이 타지 않음)
코스관리상태 ★★★★☆ (겨울이고 포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설 작업이 생각보다 많이 되어 있었음)